이글은 지난 8월 22일부터 9월5일까지 노아남성합창단의 일원으로 카나다의 뱅쿠버와 록키산맥의 관광, 미국 씨애틀의 방문을 마치고 난 후에 적은 칼럼입니다  

 

Canadian Rocky 산록의 도시 Banff시에서 받은 감명

 

벤프 시는 원래 영국 ScotlandBanffshire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민 와서 세운 도시였다. 도시의 모든 경관-주택이나 가로의 풍경을 스코트랜드 식으로 꾸몄기 때문에 영국의 시골도시를 연상케 했다. 이 도시는 빙하가 만드는 호수의 도시가 갖는 아름다움에 더하여 1954년 마리린 몬로와 로버트 밋참 주연으로 선풍을 일으켰던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촬영 무대였던 나지막한 폭포도 장관이었다.

 

그러나 나를 더욱 감동시킨 것은 이 도시가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생하는 환경도시로 발전되어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디안의 수렵시대가 끝난 이후 영국인들이 정착하고 나서부터 식물과 더불어 동물까지도 인간과 공생할 수 있는 도시로 이 지역을 발전시키자는 초기 건설자들의 꿈이 이루어져서 10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을 무서워서 피하거나 도망가는 산 짐승이 없고 야생의 무스나 여우, 흰꼬리 원숭이 등 도시를 넘나드는 동물을 보고 두려워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길에 덩치 큰 무스가 나딩굴고 있으면 그 짐승이 일어나 다른 곳으로 갈 때까지 사람들이 기다려준다는 것이다. 교통체증보다는 동물과의 공생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인수공생(人獸共生)의 완전환경도시가 이 깊은 빙하의 계곡에서 완성되고 있다는 사실의 확인이 이번 Canadian Rocky산록 여행의 큰 수확의 하나일 것 같다. 제대로 된 환경보호의 의미를 깨닫는 것은 비단 나만의 공감은 아닐 것이다.

 

여야간에도 남북간에도공생못하는나라에서 는사람에게는더 큰 감명을주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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