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꾼이란 말은 1979년 남북당국자 회담을 정부가 제안했을 때 이 회담제의를 지지하는 1000만인 국민서명운동에 동참한 모두를 가리켜 통일꾼이라고 칭한데서 비롯되었다. 박정희 대통령도 이 서명에 참여하면서 대화로 통일, 총화로 통일이라는 휘호를 남겼다. 이로서 박정희 대통령도 통일꾼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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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은 그 특징이 정부의 공식적 면허증 없이도 그 분야에 달통한 한국식 표현이다. 노름꾼, 주정꾼은 좋지않은 꾼이지만 달인이라는 의미의 꾼은 좋은 의미이다.

통일꾼은 민족사의 분단시대를 살면서 통일을 희구하는 온 겨레 모두를 지칭한다. 그러나 통일을 포기하거나 외면하거나 무관심한 사람은 통일꾼이 아니다.

 한국에서 통일꾼 운동이 일어나 남북당국간 대화 1000만인 서명운동에 1400만이 서명하는 성과를 거양하고 통일꾼이라는 표현이 대중운동의 지평에 등장하면서 부터 한국을 민족분열세력이라고 비난하던 북한의 대남방송은 중지되었다.

 필자는 당시 국토통일원 교육홍보실장으로서 통일꾼 사업을 총괄하고 통일을 말하는 모든 사람을 그때부터 통일꾼이라고 명명했다.  나의 고희기념논문집은 이영일의 통일꾼운동 30주년기념문집으로 명명될만큼 나와 통일꾼이라는 명칭에는 깊은 유대와 연원이 있다.
 
이 블로그는  통일꾼운동을 지속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이자 노력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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