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전쟁 및 반팟쇼투쟁 승리 60주년기념연회 연설
한중문화협회 이영일 총재는 2005년 8월 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룸에서 李濱중국대사가 주최한 抗日戰爭 및 反팟쇼鬪爭 勝利 60주년 기념리셉션에서 다음과 같은 기념연설을 하였다.
李榮一 總裁의 抗日戰爭勝利 60周年 記念人事
尊敬하는 李濱 中華人民共和國 大使님, 그리고 함께 하신 內外貴賓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中國 政府가 抗日戰爭勝利 60周年을 記念하여 마련한 매우 뜻 깊은 리셉션입니다. 동시에 우리 한국의 입장에서도 祖國光復 60周年의 意味를 되살려보는 자리이기 때문에 뜻있는 行事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이런 자리에서 本人이 韓中文化協會를 代表하여 人事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榮光으로 생각합니다.
돌이켜 볼 때 우리 韓國과 中國은 20世紀가 시작될 무렵부터 근 반세기 가까운 긴 세월동안 日本 帝國主義者들의
侵略으로 말미암아 이루 말할 수 없는 苦痛과 不幸을 겪었습니다. 日帝에게 나라를 빼앗긴 우리 한국은 祖國光復을 위해, 중국은 일본침략자들을 자기 疆土에서 몰아내기위해 함께 힘을 합쳐 싸웠습니다. 中國大陸은 우리
先祖들이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일본침략세력을 상대로 목숨 바쳐 투쟁했던 獨立運動의 主舞臺였습니다. 우리의 抗日獨立鬪爭 時에 中國人民들이
보여준 聲援과 支持를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中國人民들이 尊敬하는 故 周恩來 中國總理는 일찍이
伊藤博文을 하얼빈 驛에서 쓰러뜨린 安重根 義士의 長擧야말로 日本에 대한 韓中共同鬪爭의 시작이라고
評價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40년대에는
韓中文化協會의 創立을 周旋, 支援함으로써 抗日鬪爭을 위한 韓中兩國이 合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중국정부가 기념하는 항일전쟁승리의 역사는
비단 중국만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겨레의 조국광복으로 이어지는 승리의 역사와 脈과 軌를 같이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침략세력 일본은 패망했습니다. 그러나
패망으로부터 60년이 지난 오늘날 일본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지금
일본에서는 비록 일부이기는 하지만 人間性과 平和에 대한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 and Peace)로 戰犯裁判에서 處刑당한 사람들을 일본을 위한 愛國者, 義士, 烈士로 추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가 하면 일본 수상이 그들 位牌를 奉安한 야스쿠니(靖國)神社에 참배하여 그들의 애국정신을 찬양, 고무하고 있습니다. 이웃나라를 침략하여 무고한 사람들을 무수히 살육한
전쟁범죄자들을 애국자로 받드는 나라가 일본이라면 얼마나 戰慄할 일입니까.
나는 얼마 전 미국의 時事週刊誌 Time에서 중국여류작가가 南京大虐殺을 素材로 쓴 책의 書評을 읽은 일이 있습니다. 내용인즉 일본군대의
南京大虐殺로 죽은 中國人의 숫자가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埼)에 떨어진 原爆 死亡者數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무서운 犯罪였습니다. 自己 나라에 文化와 知識과 産業發展의 技術을 傳授해 준 이웃나라들을 一方的으로 侵略하여 갖은 蠻行을 저지른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歷史를 美化하고 그러한 歷史를 承繼하려는 사람들이 오늘의 日本人이라면
정말 痛嘆할 일입니다. 오늘 저는 이 자리를 빌 어 日本人들은
그들의 侵略的 過去를 徹底히 反省하고 그러한 禽獸와 같은 歷史와의 斷絶을 宣言할 것을 促求하는 바입니다.
오늘 이 뜻 깊은 행사가 더 이상 침략의 우려가 없어지는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 속에서
共存共榮 하는
동아시아의 世紀를 만드는 契機가 될 것을 祈願하면서 人事에 가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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